감옥에 수감되어 징역을 살게 되는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콩밥을 먹는다라고 표현합니다. 이는 일제강점기 말기 교도소에서 재소자의 식사로 실제로 콩밥(쌀 10%, 콩 40%, 좁쌀 50%)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자연스럽게 감옥살이를 비유하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.
베트남어에서는 매일 같이 날짜를 확인하며 벽에 걸어놓은 일력(달력)을 한장 한장 뜯는 모습으로 감옥살이를 표현하며, bóc lịch 이라고 쓰고 [복 릿] 이라고 발음합니다. 물론 명절이나 기념일 등을 기다리며 순수하게 달력을 뜯는다고 표현할 때도 쓸수 있는 단어입니다.
베트남어로 이 표현·단어
bóc lịch
복 릿
콩밥 먹다
베트남어
발음
한국어
발음
첫번째 자 bóc은 뜯다 를 뜻하며, 한국어로 [복] 이라고 표기하지만 직후에 입을 다물어서 [복(ㅂ)] 으로 발음합니다.
두번째 자 lịch은 달력 을 뜻하며, 한국어로 [릿] (남부: 릇) 이라고 표기하고 첫소리가 영어의 L과 같음을 주의하며 발음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