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OO 천지이다" 하면 뭔가가 지천에 흔하게 널려 있다는 뜻이 되고 삐까리의 어원은 불분명하지만 "벼"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으며, 또다른 주장으로는 천지에 "빽빽하게" 깔려있다는 데서 왔다는 설도 있습니다.
어느쪽이든 이 천지삐까리를 베트남어로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Đông như quân Nguyên!
동 느 꾸언 응위엔
바글바글하구먼
đông은 "붐비다"는 뜻이고 quân Nguyên은 "원군", 즉 몽골군을 말합니다. 직역을 하면 "원군의 수처럼 많다"입니다. 대월(옛 베트남)은 3번이나 이어진 원나라의 침략시도를 모두 막아낸 역사가 있으며 아마도 그러한 역사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보입니다. "인산인해" 또는 "만원", "바글바글하다"의 의미입니다.
발음
첫번째 자 đông은 한국어로 [동]이라고 표기하지만, 직후에 입을 다물어 [동(ㅁ)]이라고 발음합니다.
두번째 자 như는 한국어로 [느]라고 표기하지만 h를 y라 생각하고 [ㄴ이+으]를 이어붙여서 빠르게 [니으]라고 발음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