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트남어로 "내가 졌다"

2022. 12. 14. 12:03한마디

 

오늘의 한마디

일상대화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지만 한국어로는 한마디로 설명이 안되는 오늘의 한마디는 Bó tay 입니다.

몇가지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.

 

Bài tập hôm nay khó quá! Bó tay!

바이 떱 코 꽈 / 보 따이

오늘 숙제 왜 이리 어려워. 기권!

 

또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.

Sắp đến giờ mà chưa thấy nó. Bó tay!

삽 덴 저 마 쯔어 터이 노 / 보 따이

시간 다 됐는데 여태 안오잖아. 아몰랑!

 

bó tay란 "손이 묶이다"라는 뜻으로, 화자가 손을 쓸 수 없는 속수무책의 상태임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.

상황에 따라 한국어로는 "내가 졌다", "기권", "못말려" 또는 "에라 모르겠다", "유 윈(YOU WIN)"도 될 수 있겠으며, 대화체가 아닐 때는 "속수무책", "손 놓다" 등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.

 

"유 윈" 캡처
YOU WIN (출처: Thanh Nien)

 

발음

첫번째 자 bó는 한국어로 [보]라고 표기하지만 입을 아래로 크게 벌리고 [오]와 [아] 사이음을 발음합니다.

두번째 자 tay는 한국어로 [따이]라고 표기하고 표기대로 발음합니다.

 

자세한 발음에 관한 설명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
 

유사한 표현

조금 더 단도직입적인 구어체 표현으로 chịu thua도 있습니다. 말 그대로 "졌다"는 의미입니다.

 

Chịu thua!

찌우 투어

내가 졌다!

 

  • Hôm nay nó lại trễ nữa, chịu thua! 얘 오늘도 늦잖아, 내가 졌다!
  • Chắc nó lại đi nhậu nữa rồi. Chịu thua nó luôn! 얘 또 술먹으러 갔나봐. 졌다 졌어!

 

예시

"두손두발 다 들었다" 기사 캡처

"손님과 손님 오토바이까지 싣고 가는 위험천만 쎄옴 기사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"

(출처: Thanh Nien)

 

 

"손놓고 구경하다" 기사 캡처

"조폭식 빚 독촉행태에 손놓고 구경만 할 것인가"

(출처: Tuoi Tre)

 

단어장

단어장
1 bài tập
숙제
2 hôm nay 오늘
3 khó 어렵다
4 trễ 늦다
5 nhậu 술 먹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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